::: 임동하의 야생화갤러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HOME | Contact me  .

 

 

이 곳에 올려진 사진의 저작권은 저자에게 있으며 상업적인 목적으로는 절대 사용될 수 없습니다.
다만, 개인적인 감상이나 학습 등 공익적, 교육적 목적으로는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 홈지기 연락처 ☏ 010-2738-3381 @ dhhlim@gmail.com

  Total : 17, 1 / 1 pages          
글쓴이   임동하
홈페이지   http://www.naturalflower.co.kr
첨부파일1   IMG_1902_1.jpg (267.7 KB), Download : 93
제 목   붓꽃 이야기(2008 완결판)  ( 등록일 : 2006/06/09 ) - Hit : 14636 -



(각시붓꽃/2006.04.16./수리산 자락)


우리나라 남한지역에 자생하는 붓꽃 11개 종과 1개 품종 등 총 12가지 붓꽃을 모두 망라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아마추어 애호가로서 자기 발품으로 12개종을 모두 섭렵한 경우는 감히 제가 유일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붓꽃은 꽃 피기 직전의 꽃봉우리 상태의 모양이 붓을 닮았다고 하여 이름이 유래되었답니다.
대체적인 개화순서에 따라 소개합니다.

1. 각시붓꽃
각시처럼 예쁘고 아담한 꽃은 '각시'라는 수식어가 붙습니다.
이 각시붓꽃도 예외가 아닙니다.
4월초 봄이 익어가면 꽃님들의 기대는 각시붓꽃과 함께 부풀어만 갑니다.

각시붓꽃은 대체로 꽃이 먼저 피면서 나중에 잎이 성숙하는데 그 반대인 경우도 드물게 있습니다.
아래 각시붓꽃은 잎이 자란초처럼 넓고 주름지며 잎이 다 성숙한 다음에 꽃이 피는 변종으로서
넓은잎각시붓꽃(Iris rossii var. latifolia Sim & Kim)이라 합니다.


(넓은잎각시붓꽃/2004.05.01/봉곡사 가는 길)




2.금붓꽃
4월 중순 이후 각시붓꽃이 절정으로 치달을 무렵 금붓꽃이 황금 꽃잎을 펼치며
산지의 능선이나 계곡가 등에서 모습을 드러냅니다. 금붓꽃은 적절한 습도가 유지되는 곳에서 자라기 때문에
건조한 반그늘을 좋아하는 각시붓꽃과는 자생지가 좀 다릅니다.


(금붓꽃/2006.04.22./가평)




3.노랑붓꽃
한국특산의 멸종위기식물 2급으로 한동안 거의 자취를 감추다시피 했었지만 최근 중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개체 번식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큰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금붓꽃과 비슷하지만 한 꽃대에 두 송이의 꽃이 피는 점이 특징입니다.


(노랑붓꽃/멸종위기 야생식물Ⅱ급/한국특산종/2005.04.23./전북)




4.솔붓꽃
외관상 난쟁이붓꽃과 비슷하지만 난쟁이붓꽃은 꽃을 감싸는 포엽 밑에 화경(꽃줄기)이
2-3cm 정도 되지만 솔붓꽃은 화경이 포엽과 잎에 싸여 거의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워낙 희소한 식물이라 도감상의 설명외에는 실물을 본 사람이 별로 없다시피 한 실정입니다.
도감이나 다른 설명자료를 보면 이구동성으로 스테레오처럼 늘어놓는 설명문이 있더군요.
"뿌리가 억세고 질겨 옛날에 길쌈할 때 풀칠하는 용도의 솔로 쓰였다"
인터넷의 베끼기 문화의 백미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말을 믿지 않습니다. 옛날에 솔로 쓸 수 있을 만큼 흔한 식물이었다면 아무리 환경 파괴와 남채가
심하다 손치더라도 하루아침에 깡그리 사라져버리지는 않을테니까요.


(솔붓꽃/2008.04.20)




5.노랑무늬붓꽃
흰 바탕에 노랑 무늬가 들어있는 한국 특산의 멸종위기식물 2급으로
노랑붓꽃처럼 한 꽃대에 두 송이 꽃이 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노랑무늬붓꽃/멸종위기 야생식물Ⅱ급/한국특산종/2006.05.14./영남알프스)





6.등심붓꽃
외래식물로서 우리나라에 귀화해 정착한 종입니다.
제주도나 남부지방의 따뜻한 초지에 주로 자생합니다.


(등심붓꽃/2008.05.18./제주)





7.타래붓꽃
잎이 실타래처럼 빙빙 꼬여 나는 특징 때문에 이름이 유래되었습니다.
주로 해안지대에서 해풍을 맞으며 자생합니다.


(타래붓꽃/2006.05.21/서해)




8.부채붓꽃
대청붓꽃처럼 남한에서는 특정 지역에 일부만 자생하는 희귀종입니다.
잎몸이 부채처럼 넓게 벌어져 있다는 뜻에서 부채붓꽃이란 이름이 유래되었답니다.
일반 붓꽃은 꽃줄기에 단 두송이만 피는 데 반해 이 부채붓꽃은 꽃줄기에 여러송이의 꽃이 피고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남한지역에 자생하는 붓꽃중에 가장 마지막으로 상면하여 저의 붓꽃 여정에 대미를 장식한 의미있는 종이기도 합니다.


(부채붓꽃/2008.05.24.)

  


9.난쟁이붓꽃
강원 이북의 높은 산 능선에 자생하며 가장 키작은 붓꽃입니다.
속꽃잎 석장이 만세를 부르듯이 곧추서고, 잎이 가늘고 무성한 점이 특징입니다.


(난쟁이붓꽃/2004.05.29/설악산)




10.붓꽃
설명이 필요 없는 붓꽃과의 母種입니다.
통풍이 잘 되는 무덤가나 초지에 자생합니다.


(붓꽃/2006.06.03/거창)





11.대청붓꽃
마지막으로 서해의 대청도와 백령도에만 자생하는 대청붓꽃(대청부채)입니다.
이 붓꽃도 남채가 심해 지금은 깎아지른 해안의 절벽에만 일부 자생하고 있으며
「야생동식물보호법」에 의해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 보호받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범부채의 몸에 각시붓꽃의 꽃이 달린 모양새입니다.


(대청붓꽃/멸종위기 야생식물Ⅱ급/2004.08.21/백령도)




  꽃물 붓꽃도 이렇게나 종류가 많은 줄 몰랐습니다.
정말 제가 참 잘 온곳이구나 ~ 싶어요.
좋은 사진 보여 주셔셔 고맙습니다^^*
2006/08/28 x  
  초록향기 각시붓꽃사진, 사진전 작품이었지요. 어찌나 섬세하고 곱던지요! 그 때가 눈에 선합니다. 임동하님께 고마운 마음, 잊지 못할꺼에요. 2009/09/19    
이전게시물   백작약과 참작약 임동하
다음게시물   한국의 자생 바람꽃 12종(2007년 증보) [6] 임동하



Copyright 1999-2019 Zeroboard / skin by Z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