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동하의 야생화갤러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임동하

(2007-03-28 10:58:21, Hit : 13311, Vote : 4369)

[포토에세이] 고깔제비꽃

4월, 엄마 품보다 따뜻한 봄 햇살이 어느 꽃 위에 떨어지고 있었다.

엄마 그리운 사내는 봄볕을 담아보고자 와락 사진기를 들이밀었는데

그 볕은 꽃속에 숨어들어가 자기보다 더 아름다운 꽃을 빚고 있었다.

2007년 4월호 한은소식 게재